https://youtu.be/YsnnfwAL4cg
많은 분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던 직장탐구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파헤쳐 볼 회사는 앨라배마와 조지아 자동차 부품사 생태계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숨겨진 알짜배기, 바로 현대 트랜시스(Hyundai Transys)입니다. 왜 이곳이 수많은 벤더(협력사)들 사이에서 알짜배기로 통하는지, 현직자와 구직자들의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 일한 만큼 확실하게 꽂힌다 – 보상 시스템
조지아와 앨라배마 지역에 수많은 자동차 1차, 2차 협력사들이 있지만, 이곳 구직자 및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스트레스는 바로 보상 없는 야근과 특근입니다. 현대 트랜시스가 이 지역에서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같은 OEM(완성차) 업체를 제외하고, 협력사 중에서 트랜시스만큼 오버타임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확실하게 갖춰진 곳은 정말 찾기 힘듭니다.
제조업 특성상 물량을 맞추기 위해 야근이나 주말 특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하지만 내 시간과 체력을 갈아 넣었는데 월급 명세서는 그대로인 업체들과 달리, 트랜시스는 내가 고생한 만큼 수당으로 보답을 해줍니다. 이 확실한 보상 체계 하나만으로도 이직을 결심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하죠. 아무래도 회사의 재정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빡빡하게 비용을 통제하는 벤더들과 달리 직원들의 복지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무난하고 탄탄한 기본 연봉
오버타임 수당이 좋다고 해서 기본급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변속기, 시트 등)을 담당하는 굵직한 자회사인 만큼, 기본 연봉 역시 업계 평균으로 무난하고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말한 확실한 특근/야근 수당까지 더해지면, 본인이 많이 일한 해에는 월급에 찍히는 최종 금액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지는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3. 예전 같지 않은 비자 스폰서십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한인 직원들을 위한 취업 비자 및 영주권 스폰서십을 지원해 주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회사 차원의 비자 지원 문턱이 상당히 높아졌거나, 예전만큼 잘 지원해 주지 않는 추세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신분 해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직자라면, 과거의 소문만 믿지 말고 입사 지원 및 면접 과정에서 본인의 비자/영주권 지원 여부를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고 확답을 받아야 합니다.
총평: 고생한 만큼 내 지갑이 두꺼워지는 정직한 직장
물론 자동차 부품업계 특성상 업무 강도가 낮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내가 일한 만큼의 보상이 있다는 매력적인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비록 최근 비자 스폰서십의 문턱이 높아진 것은 아쉽지만 신분 문제에 대한 협상을 마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