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라배마 몽고메리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솔직히 말해 희망 고문과도 같았던 한인마트 입점과 관련해 마침내 실질적인 진전이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무려 수년째 불 꺼진 매장 위에 Coming Soon 간판만 덩그러니 걸려 있어 많은 분들이 지치고 답답하셨을 텐데요. 최근 몽고메리 시에서 대규모 건축 허가를 승인하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애틀랜타까지 장을 보러 가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을지, 현재까지 파악된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드디어 시작되는 공사: 460만 달러 규모 건축 허가 승인
가장 확실하고 팩트에 기반한 소식은 몽고메리 시가 해당 부지에 대해 460만 달러(약 60억 원) 규모의 건축 허가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는 점입니다.
2. 왜 몽고메리 동부인가?
몽고메리 동부 지역은 인구 조사 추정치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서 아시아계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 약 20년 전 현대자동차 미국 제조 공장이 들어선 이후, 몽고메리 내 한국 문화와 상권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 현재 1,500명 이상의 한국어 원어민이 거주 중이며, Bellwood 쇼핑센터 인근 블록에는 이미 한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비즈니스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인 한인 마트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3. 지역 사회의 반응: "기대 반, 의심 반"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기대되지만 당장 믿기는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10년대 초반 G-Mart가 들어서고 개인 미니 마켓을 임대한다는 소문부터 시작해 2017년 H마트 간판이 걸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 헛소문과 지연을 겪어왔기 때문입니다.
- "더 이상 애틀랜타로 안 가도 될까요?" 한인 마트가 실제로 오픈한다면 커뮤니티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까지 왕복하며 길거리에 버려야 했던 시간과 에너지를 마침내 절약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