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비자 전문가의 법적 자문이 아니며, 현지 거주자로서 최근 뉴스(H-1B 연봉 순 선발 제도 도입 등)를 바탕으로 주관적인 견해를 정리한 글임을 밝힙니다.

최근 워싱턴발 소식에 따르면, H-1B 비자 선발 방식이 기존의 무작위 추첨에서 연봉 수준(Wage Level) 우선 선발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앨라배마와 조지아 지역의 많은 유학생이 작년에 '행운의 막차'를 탔다고 할 만큼, 앞으로의 취업 비자 시장은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최근 H-1B 비자가 '추첨제'에서 '연봉 순 선발'로의 전환이 예고되면서, 미국 남부 경제의 중심인 앨라배마와 조지아 한인 사회에도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운"보다는 "몸값"이 중요해진 시대, 유학생과 기업들은 어떤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1. H1B는 이제 '막차'를 넘었다?

작년에 H-1B를 취득한 분들이 '행운의 막차'를 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연봉 순 선발이 시행되면, 경력이 상대적으로 적고 급여 수준이 낮은 신입 유학생들은 H-1B 승인 확률이 극히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 대안 ①: F-1 OPT에서 영주권(EB-2/3) 직행

과거에는 H-1B 취득 후 영주권 신청이 공식이었으나, 이제는 OPT 기간에 바로 영주권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장점: 비자 스폰서십의 불확실성을 건너뛰고 바로 신분 해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주의점: 아무래도 OPT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한 STEM 분야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대안 ②: E-2 비자, 영주권으로 가는 '든든한 징검다리'

앨라배마와 조지아처럼 한국 대기업의 투자가 집중된 지역에서 E-2(직원 비자)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 장점: H-1B처럼 까다로운 연봉 제한이 없고, 기업의 한국 지분 요건만 충족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발급됩니다.
  • 주의점: E-2가 일반적으로는 무제한 연장이 가능하다고 알고있지만 매번 갱신할때마다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야할것 같습니다.

제도의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입니다. 앨라배마와 조지아는 여전히 미국 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국 기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H-1B 정책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영주권이라는 목표를 위해 현실적인 루트를 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할 기회들이 생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