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보험은 꼭 쇼핑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도 예전엔 “어차피 비슷하지 않나?” 하고 대충 넘어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겪은 경험 이후로는 1년에 한 번은 꼭 보험 견적(quote)을 돌려봐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현재 제 보험 Policy는 아래와 같이,
- 운전자 2명
- 차량 2대
- 받을 수 있는 할인은 전부 받고
- 그래도 6개월 보험료가 $1,936
사고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싼 건 이해했어요. 하지만 사고 난 지 이미 3년이 넘어가고 나서도 금액이 떨어지지는 않고 갱신할때마다 더 오르더라구요. 조지아 보험료가 원래 비싼긴 하지.. 하고 그냥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시간이 날 때마다 State Farm, Allstate, Travelers, Progressive 재산정 등 여러 보험사에 견적을 넣어 봤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대부분 현재 보험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게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아… 그냥 Progressive 유지해야겠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 Geico에서 말도 안 되는 Quote가 나옴. 정말 큰 기대 없이 Geico에도 한 번 넣어보자 하고 견적을 넣었는데,
똑같은 커버리지로 6개월 $1,450
거의 $400 차이가 나는 금액이라 순간적으로 “이게 뭔데?”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커버리지 조건을 다시 하나하나 비교해 봤는데, 정말 동일한 policy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갈아탈 준비 중. 보험은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고 남은 기간의 보험료는 자동으로 환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차이면 갈아타는 게 너무나 당연한 상황이죠.
제가 이번에 느낀 가장 큰 교훈은 이것입니다.
- 같은 조건이라도 보험사마다 가격 차이가 말도 안 되게 벌어질 수 있다.
- 사고 이력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보험료가 확 떨어질 수 있는데, 기존 보험사는 자동으로 내려주지 않는다.
- 최소 1년에 한 번, 가능하면 6개월마다 Quote 돌리는 게 이득이다.
특히 조지아는 보험료 변동이 심하고 보험사마다 기준이 달라서 “그냥 쓰고 있는 보험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가장 비싼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